[땅집고] 이달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고급 오피스텔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서초구 노른자 땅에 들어서는 점, 인근에 문화·첨단산업단지 개발 등 호재를 끼고 있는 점을 내세운다.

서울에서 서초구 서초동 일대는 일자리, 생활 인프라, 교육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통한다. 강남 중심업무지구를 끼고 있고, 삼성타운 등 국내 최대 오피스 타운 및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있다.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시설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꾸준하다고 꼽힌다.

교통망도 여럿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로는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도심으로 이동 가능하다. 서리풀 터널로는 방배동 서초대로와 연결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8~63㎡ 총 266실 규모다. 주택형별로 ▲58㎡A 19실 ▲58㎡B 152실 ▲59㎡C 19실 ▲59㎡D 38실 ▲63㎡ 38실 등이며 투룸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는 인근에 개발 호재를 여럿 끼고 있다. 먼저 서초동 옛 정보사령부 부지에 대규모 문화 및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역에서 강남역을 잇는 서초대로 주변 롯데칠성 부지에는 판매·업무·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 외에도 양재·우면·개포동 일대가 R&D 특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교통 호재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IC~양재IC) 약 6.4㎞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하화와 함께 공원·문화관광 복합지구가 함께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는 투룸 3베이 설계를 적용하는 주거 상품이다. 2개동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1층 상가를 없애고 개방감을 높인 아치형 회랑과 6.6m 층고 로비를 적용하는 등, 고급 오피스텔에 걸맞는 설계로 짓는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 파티라운지, 펫 그라운드를 배치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GX룸, 스크린골프, 커뮤니티와 홈파티를 위한 CO-다이닝, 개별업무가 가능한 비즈니스센터, 자주식 위주(76%) 주차장 등을 포함한다. 종합 주거서비스 전문회사의 위탁운영을 통한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오피스텔로 공급하기 때문에 강남권 아파트 대비 규제가 덜 하다. 청약할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거주지 제한·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인 예비 청약자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다른 아파트 청약에 접수할 때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에 마련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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