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terrace]

지표면보다 한단 높게 꾸며진 대지로서 일반적으로 타일, 벽돌, 반석(盤石) 등으로 포장됨. 베란다나 발코니와 같이 건물 내부와 외부공간을 접속시키기 위해 주택에 붙여 꾸민 테라스를 보통 house terrace라고 합니다.

발코니[balcony]

가구별 면적이 똑같은 직육면체 모양의 아파트 등에서 주거공간을 연장하기 위해 집마다 동일하게 건물 외벽에서 1.5ｍ가량 튀어나오게 만든 공간으로, 아랫집과 윗집 끝부분을 선으로 연결하면 수직선이 됩니다. 발코니와 혼동이 되는 베란다는 공동주택에서 위층이 아래층보다 면적이 작아 아래층 지붕 위에 생긴 공간을 지칭하며 아랫집과 윗집 끝부분을 연결하면 사선 형태가 됩니다. 정부는 2005년 12월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정 크기 이상 대피공간·스프링클러·불연성 바닥재 등 조건을 갖춘 발코니는 새시를 설치하는 따위의 방법으로 주거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베란다[veranda]

일반적인 2층 주택의 경우 위층이 아래층보다 작다. 이때 남는 아래층의 지붕 부분을 난간으로 막은 게 베란다이다. 즉 1층 면적의 남는 부분을 2층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써온 아파트 베란다는 사실 발코니를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발코니보다 좀 길고 지붕으로 덮여 있는 공간을 베란다로 통칭해왔지만, 건축법에서는 ‘거실을 연장하기 위해 밖으로 돌출시켜 만든 공간’을 발코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파트 거실에 붙은 외부 공간은 발코니 입니다. ‘베란다 확장’이라는 말도 이젠 ‘발코니 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발코니 확장과 베란다 확장 시